[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디지털금융연구센터가 한국핀테크학회와 공동으로 ‘가상자산 이상거래탐지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19일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에게 부과된 이상거래탐지 의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전문지식의 교류를 위해 지난 8일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호서대학교 디지털금융연구센터 강소라 센터장의 환영사와 한국핀테크학회 김형중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첫 발표는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김재진 상임부회장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및 시행령, 시행세칙 등 우리 규제의 발전 배경과 현행 법·제도의 핵심 사항, 규제의 공백과 발전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호서대 디지털금융경영학과 장규현 교수는 ‘가상자산 이상거래 유형과 탐지 동향’ 발표에서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행위 유형을 제시했으며, 이상거래탐지를 위한 가상자산사업자들의 추진 경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한양대 정지열 교수는‘가상자산 이상거래와 자금세탁방지 비교’ 발표에서 금융회사 현업 경험을 중심으로 사업자들의 규제 대응과 이상거래탐지, 자금세탁방지 방안에 대해 다뤘다.
체이널리시스코리아 구민우 부사장은 ‘가상자산 해킹 및 이상거래 탐지 사례분석’을 통해 가상자산 관련 실제 수사 사례에서 추적과 분석 방안과 체이널리시스의 분석 방법론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성균관대 김기범 교수는 ‘가상자산범죄 수사와 형사정책: 이상거래탐지를 중심으로’ 발표를 통해 가상자산 관련 범죄 수사의 최신 동향과 이상거래탐지 방안에 대해서 다루었다.
강소라 디지털금융연구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성황리에 진행된 것은 이상거래탐지 관련 사회의 관심을 반증한다. 호서대학교는 지속적으로 가상자산 이상거래탐지 관련 연구와 교육을 수행해 나갈 것이며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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